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붕괴 후 혼란기 (문단 편집) == 관련 어록 == >인간은 그들 모두를 위압하는 공통 권력이 없이 살아갈 때는 전쟁상태로 들어간다. 이 전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이다. ...... 따라서 만인이 만인에 대해 적(敵)인 상태, 즉 전쟁상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자기 자신의 힘과 노력 이외에는 어떤 안전대책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와 같다. 그런 상태에서는 노동에 대한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땀 흘려 일한 데 대한 보상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토지의 경작이나 항해, 해상무역, 편리한 건축물, 이동을 위한 도구 및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기계, 지표(地表)에 대한 지식, 시간의 계산도 없고, 예술이나 학문도 없으며, 사회도 없다. 그리고 가장 나쁜 것은 끊임없는 두려움과 폭력에 의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삶은 외롭고, 가난하고, 비참하고, 잔인하고, 그리고 짧다는 것이다. >...... >두려워할 만한 공통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생활 양식이 어떨 것인지는 과거 평화로운 통치 아래에서 살다가 [[소말리아#s-9|내란에 빠져들곤 했던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 대하여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부당한 것이 될 수 없다. 옳고 그름의 관념, 정의와 불의의 관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통 권력이 없는 곳에는 법도 존재하지 않으며 법이 없는 곳에는 불의(즉 불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에서 요구되는 덕은 오로지 폭력과 속임이다. >--------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혼돈은 폭정보다 더 위험하다. 독재권력의 붕괴는 그 권력을 행사했을 때보다 더 많은 대량살육을 불러왔다. [[이디 아민]]이나 [[사담 후세인]] 같은 독재자들은 그들의 절대권력을 행사하여 수백, 수천명을 죽였지만, 러시아 [[혼란 시대]], [[중화민국/군벌|중국 군벌내전]], [[멕시코 혁명]]과 같은 혼란기에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걸 통제하고 막아줄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자가 아무도 없었다. >------ >매튜 화이트 >무질서는 불의보다 더 나쁘다. 불의는 단지 세계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지만, 무질서는 누구에게도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학교로 걸어가는 것과 같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조차 위험하게 만든다. >Disorder is worse than injustice. Injustice merely means the world is imperfect, but disorder implies that there is no justice for anyone, since it makes even the mundane details of daily existence (walking to school, for instance) risky. >------ >[[헨리 키신저]] [[https://books.google.co.kr/books?id=LQCgNzL3RJQC&pg=PA177&lpg=PA177&dq=Disorder+is+worse+than+injustice.+Injustice+merely+means+the+world+is+imperfect,+but+disorder+implies+that+there+is+no+justice+for+anyone,+since+it+makes+even+the+mundane+details+of+daily+existence&source=bl&ots=6wkdbU8Qcx&sig=ACfU3U15ezZ1iVhPLdR-01Rj5Xo7LWk-8Q&hl=ko&sa=X&ved=2ahUKEwiK0vjqv-v7AhVlKaYKHYvqBYoQ6AF6BAgEEAE#v=onepage&q=Disorder%20is%20worse%20than%20injustice.%20Injustice%20merely%20means%20the%20world%20is%20imperfect%2C%20but%20disorder%20implies%20that%20there%20is%20no%20justice%20for%20anyone%2C%20since%20it%20makes%20even%20the%20mundane%20details%20of%20daily%20existence&f=false|#]] >그러나 혁명의 목적이 자유의 확립이고 반란의 목적은 해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정치학자는 최소한, 훨씬 조용하게 진행되는 제2단계의 혁명과 헌법 제정을 손상시키면서까지 제1단계의 갑작스런 반란과 해방 운동, 전제정에 대한 봉기를 강조하기 쉬운 역사가의 함정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역사가가 부각하는 이야기의 극적 측면들은 모두 제1단계에 포함되는 것같이 보이기 때문이며, 아마도 해방 운동의 소요가 아주 종종 혁명을 좌절시켜왔기 때문이다. 역사가는 이야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혹에 빠지기 쉽고, 그 유혹은 훨씬 더 유해한 이론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이 이론이 담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반동 세력에게서 나온 헌법과 헌법을 제정하려는 열기는 그 국가의 혁명 정신을 진정으로 표현하기는커녕 실제로는 혁명을 좌절시키거나 혁명의 완전한 발전을 저해했다고 한다. 그 결과―충분히 논리적이게도―혁명 과정의 진정한 정점인 미국 헌법은 반혁명의 실질적 결과로 이해된다. 근본적인 곡해는 해방과 자유를 구분하지 못한데 있다. 반란과 해방 운동이 새롭게 획득한 정치적 자유를 헌법에 담지 못한다면, 반란과 해방보다 더 무익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도덕, 재산, 군대의 규율은 모두 헌법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실효를 갖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존 애덤스)" >---- >[[한나 아렌트]], <혁명론>(홍원표 역) 241쪽 >내란을 일으킨다면 지금까지 그 나라에서 행해졌던 행정을 일단 뿌리째 뒤흔들어 놓게 됨은 물론이다. 그러나 아무리 악한 정부였다고 해도 다소의 장점조차 없었다면 정부라는 간판을 걸고 오랜 세월동안 나라를 다스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란으로 정부를 타도하였다 해도 결국 갑이라는 어리석고 폭압적인 정부가 을이라는 어리석고 폭압적인 정부로 바뀔 뿐이다. 게다가 내란의 원인을 따져보면 정부의 비인도적인 냉혹함에 격분하여 일어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릇 인간사회에 내란처럼 비인도적인 참사는 또 없을 것이다. 그 결과는 세상의 우정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에는 부모와 자식이, 형제가 서로를 공격하고 집을 불태우고 사람을 죽이는 등 그 잔혹함은 끝낱 줄을 모르는 형국이다. 이와 같은 공포상태가 확대되면 사람의 인심은 더욱 잔인해져 짐승같은 짓을 감히 저지르기에 이른다. 사정이 이러한데 내란을 성공시킨 무리가 무너진 정부보다 선정을 베풀고 관대한 법률을 시행하여 평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말을 믿겠는가? >----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의 권장> >[[젭 부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 정책 실패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발호하는 결과를 낳았다. 질문을 받아달라. > >아이비 지드리히: 당신의 주장은 틀렸다. IS를 키운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이라크 전쟁이 끝난 후 이라크군을 해산하기로 결정한 [[조지 W. 부시|당신 형]]이다. 3만여명의 병사들이 해산되면서 직업도, 수입도 얻지 못했지만 무기에는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내버려졌다.[* 이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이라크군을 해산해버린 것은 [[폴 브리머]]의 독단적인 행동이었고, 치안유지에 이라크군을 이용할 계획이었던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멘붕에 빠졌다. 물론 [[네오콘]]의 교조적인 분위기가 폴 브리머의 CPA가 뻘짓을 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오바마의 카다피 공격과 시리아 내전 유도가 ISIS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 즉 오바마 또한 부시 못지 않게 중동의 막장화의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 >2015년 5월 14일 [[젭 부시#s-3|네바다주 리노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에서 오갔던 대화.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5/14/story_n_7281182.htm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8499|#]] >독재자가 제거되었을때 군대가 무너지고, 관료들이 물러나고, 사회 구조가 해체되는 속도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을 자주 놀라게 한다. >The speed with which armies collapse, bureaucracies abdicate, and social structures dissolve once the autocrat is removed frequently surprises American Policy makers. >---- >[[진 커크패트릭]] [[https://www.inspiringquotes.us/quotes/UVqj_yQtgWwIq|#]] >위기는 [[베니토 무솔리니|옛]][[이탈리아 파시즘|것]]이 죽어가고 [[민주주의|새것]]은 태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공백기에는 여러 가지 치명적인 징후들이 나타난다. >The crisis consists precisely in the fact that the old is dying and the new cannot be born; in this interregnum[* (국가·조직 등에서 신임 지도자가 취임하기 전의) '최고 지도자 부재 기간'을 가리킨다. 어원은 '왕과 왕(regnum) 사이(inter-)'.] a great variety of morbid symptoms appear. >---- >[[안토니오 그람시]] >[[해방]]정국, 그랬다. 해방은 곧 '''사회의 혼란'''으로 이어졌다.[* 물론 소련과 미국의 진출로 인한 남북한 대립과 좌우분열을 설명하는 것으로, 당장 직전 일제 시기는 [[태평양 전쟁]]의 구렁텅이였으니 붕괴 후 혼란기 운운할 것도 없이 그냥 혼란기였다.] >---- >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레이션(야인시대)|나레이션]] 대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